우리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 비수기를 지나 2분기부터 실적의 빠른 증가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실적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이 실적에 매우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올해에도 전자부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유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8654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다소 밑돌겠지만 2분기부터는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8.3% 증가한 9372억원,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한 530억원, 올해 매출액은 3조92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2% 늘어난 236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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