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RB, 금리 0.75%p 인하 가능성 낮아졌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3.12 07:48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비롯한 5개 중앙은행의 대대적인 유동성 공급 발표가 신용경색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FRB가 오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75%p 인하할 가능성도 상당정도 낮아졌다.

11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선물 거래 동향에 따르면 FOMC에서 기준 금리를 0.75%p 인하할 가능성은 전날 86%에서 60%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0.75%p 인하에 대한 베팅을 줄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 0.5%p 인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연준 전문가 그레그 입도 이번 긴급 유동성 조치로 연준이 오는 18일 이전에 긴급 FOMC를 열고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이날 연준은 'Term Securities Lending Facility'(TSLF)'방식을 통해 모기지 증권을 담보로 재무부채권을 입찰 매각, 시중에 200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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