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또 최고가… 한때 $110 육박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3.12 04:40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한 끝에 종가기준 최고치인 108.75달러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85센트(0.8%) 오른 배럴당 108.75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장외 전자거래에서 한때 배럴당 109.72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 연준이 2000억달러의 유동성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달러가치가 반등하자 한때 배럴당 107달러 아래로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달러가치가 약세로 돌아서며 달러 대체 투자자산으로 여겨지는 국제 유가 역시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달러 약세가 다시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유로 환율은 그러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0.3센트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53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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