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반기 성장률 0.3% 전망-블룸버그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3.11 20:13
미국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1일 블룸버그통신 조사 결과 나타났다.

통신이 전문가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정기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상반기 성장률은 0.3%로 전망됐다. 이는 한달 전 조사 때보다 0.5%포인트 둔화된 것이다. 조사는 지난 3일에서 10일까지 6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에너지 가격 상승, 고용 둔화, 주택 가격 하락이 가계 소비를 위축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5월부터 적용되는 세금 감면 효과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FRB)은 침체를 막기위해 금리를 또 내려 연말에는 2%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현재 기준 금리는 3.0%.

뉴욕에 있는 스위스 리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커트 칼은 "논란의 초점이 경기침체 여부가 아니라 침체의 기간과 강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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