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엔, 엔/달러 2년내 80엔까지 간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3.11 19:31
1990년대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스터 엔'으로 불렸던 일본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66) 전 재무장관은 11일 "일본의 금리인상과 미국의 금리인하를 바탕으로 엔화가 2년 안에 달러화에 대해 80엔 수준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카키바라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 금융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엔화는 최근 강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 토오하에 대해 매우 저평가 된 상태"라고 거듭 주장했다.

사카키바라는 지난 해 10월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침체 여파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급락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엔/달러 환율은 11일(현지시간) 오전 런던 외환시장에서 102.03엔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는 102.19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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