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서해안 유류사고 성금 4억 전달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3.12 08:52

하이프라자와 일부 대리점 등 전국 500여 판매점에서 모금

LG전자 한국지역본부가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태안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억원의 성금을 '서해안 유류사고 대책본부'에 전달하고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LG전자는 지난 2월 한 달간 태안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 약 500개 판매점에서 고객들이 전자 제품을 구매하면 구입 금액의 0.5%를 적립하는 방법으로 4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LG전자는 또 2월 한 달간 피해를 입은 서해안 지역 주민들이 TV, 세탁기, 냉장고 등의 전자 제품을 구매할 경우 제품별로 3~4%의 추가 할인 혜택을 주고, 피해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순회서비스도 제공했다.


박석원 LG전자 한국지역본부장은 “500여 판매점이 성금을 모금했지만 캠페인에 동참해준 고객들의 뜻이라 밝히며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지역 기름제거 복구 현장에서 LG전자 한국지역본부장 박석원 부사장(왼쪽)이 전상욱 충청남도 건설교통국장에게 고객과 함께 모은 '태안사랑 기부금' 4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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