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故 유일한 박사 37주기 추모식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3.11 15:27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제37주기 추모식이 11일 오전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유가족과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고 유일한 박사는 평생을 청렴하게 생활하며 빈 손이 주는 행복의 삶을 우리에게 일깨워 줬다"며 "유 박사님의 철학과 실천의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더욱 발전시켜 이를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故 유일한 박사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기업인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1971년 3월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 故 유일한 박사 영면 37주기 추모식 행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