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서울우유에 금강산샘물 판매(상보)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3.11 13:55
금강산 샘물이 서울우유를 통해서도 판매된다.

생활환경전문기업 일경(대표 유석호, www.ilkyung.com)은 금강산 샘물에 대한 183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서울우유와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석호 일경 사장은 "이번 계약은 10년간 200억원 이상 투자된 북한과 사업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되는 것으로 일경의 캐시 카우를 확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사장은 이어 "최근 소비자들의 일반 생수에 대한 신뢰가 하락해 있는 상태에서 금강산 샘물의 수질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이를 적극적으로 부각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경은 금강산 생수인 '금강산 샘물'이 예전부터 산삼과 녹용이 스며있어 '삼록수'라고도 불렸다며 '한 사발을 마시면 10년이 젊어진다'고 해 금강산 관광객의 필수코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수질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경은 지난 1996년4월 북한으로부터 금강산 지역 샘물 합작 사업의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10여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국청정수 생산설비를 완공하고, 2006년5월에 신세계 백화점을 통해 금강산 샘물을 국내에 첫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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