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유증통해 CRO확대·신약개발 투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3.11 10:17
최근 약 23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오리엔트바이오는 이 자금을 발모제개발과 전임상시험센터(CRO) 확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은 "글로벌 신약개발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 시점에서 유상증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중장기 과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글로벌 신약개발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전임상시험센터(CRO)의 확대와 신약개발 및 제약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4일 2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775원으로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6주다.


주주배정에서 실권된 주식은 일반공모되며, 여기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공모주간사인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동부증권, 우리투자증권에서 전액 인수한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맞추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품질 비설치류 실험동물의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발모제개발과 전임상시험센터(CRO)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시설비, 개발비, 운영자금 등을 위해 유상증자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설치류에 이어 비설치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 공급하던 고품질 실험동물이 세계적으로 공급이 가능하게 돼 매출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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