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추심업 '지고' 신용조회업 '뜨고'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03.11 06:00
신용정보 업체의 무게 중심이 채권추심업에서 신용조회업(CB)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29개 신용정보회사의 매출액은 9560억원으로 전년대비 0.3%(3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금융회사의 부실채권이 줄어듦에 따라 채권추심업 매출액은 6738억원으로 전년대비 5.3%(378억원) 감소했다.

이에 반해 신용조회업 매출액은 1060억원으로 전년대비 40.1%(303억원) 급증했다. 개인 신용등급이나 신용평점 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신용정보회사의 당기순이익은 752억원으로 18.7%(119억원) 증가했다. 인원감축 등을 통해 비용을 줄였고 영업이익이 156억원 늘어난 때문이다.

실제로 신용정보회사의 영업점은 474개로 7개 감소했으며, 직원수도 1만8835명으로 2684명(12.5%)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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