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최시중 인사청문 17일 개최"(상보)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3.10 16:44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10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를 오는 17일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당은 이를위해 오는 12일 방송통신특별위원회를 열어 증인 채택 등을 논의한 뒤 청문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양당은 그러나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다만 그동안 김용철 변호사의 증인 채택을 요구해왔던 민주당이 입장 철회 의사를 밝히며 인사 청문에 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곧 인사 청문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관련 "한나라당이 원하는 증인은 채택하고 철회를 원하는 증인은 없애줄 것"이라며 "우리당은 무조건 인사청문을 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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