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과학연구소, 혈당측정 국제표준 인증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3.10 15:24
국내 최대 위탁검사기관인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이경률 이사장)는 10일 국내 위탁검사기관 중 최초로 당화혈색소 측정방식인 NGS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NGSP란 미국의 '국립 당화혈색소 표준화 프로그램'을 이르는 것으로,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이 혈액 속 당과 결합한 '당화혈색소'를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국제 표준방식을 말한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하면 헤모글로빈과 당이 결합해 있는 혈색소의 비율을 알 수 있어 당뇨 환자의 혈당조절이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장기적 측면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의과학연구소는 이번 NGSP 인증으로 국제표준기준에 따라 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분석해 낼 수 있으며, 철저한 정도 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경률 의과학연구소 이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병원 및 진단검사기관에 보다 정확한 검진을 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서는 향후 당뇨약을 개발하려는 제약사들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의과학연구소는 지난 2007년에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인증, 제1회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현장실사 인증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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