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갤러리에서 에어컨 구입하세요"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3.10 11:07

오는 16일까지 ‘갤러리H’서 6인 작가 작품과 휘센 에어컨 동시 전시


LG전자가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에서 에어컨 신제품을 전시ㆍ판매하는 이색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갤러리H’에서 ‘휘센이 만난 6인의 아티스트전(展)’을 마련, 휘센 신제품에 적용한 6명의 예술 작가 작품과 올해 에어컨 신제품을 함께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관람 이후에는 제품 구입 상담 등 판매 연계뿐 아니라 아트 컨설팅을 통해 작품구입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김지아나 작가를 초청해 작품에 대해 직접 강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예술과 상업의 공존을 가장 잘 실현하고 있는 백화점과 순수회화를 전시하는 갤러리 공간을 활용해 예술 작품으로서의 휘센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바람이 머무는 공간-2008 휘센 초대展’을 통해 일반고객들에게 휘센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휘센 에어컨은 이상민(유리조각가), 김지아나(조형예술가), 하상림 (서양화가), 함연주(조형예술가), 수지 크라머(색채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반영했다.

또 실내 공간을 갤러리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도록 전면 판넬의 평면적인 디자인에서 탈피, 판넬 디자인에 조형예술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등을 이용해 입체감을 더하고 LED를 이용한 컬러 웨이브 무드조명을 적용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지역본부 생활가전(DA) 마케팅팀장(상무)은 "올해 디자인 컨셉과 주요 고객층을 반영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아트 오브제’로서의 휘센 이미지를 널리 알릴 뿐 아니라 예술에 조예가 깊은 프리미엄 고객들의 호응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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