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이 남자가 아닌 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우주인 2명과 함께 소유즈호에 탑승할 한국인이 당초 탑승 요원으로 선정된 고산(32)씨에서 예비 요원인 이소연(30)씨로 교체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최근 이소연씨가 고산씨 대신 러시아의 정식 탑승팀에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며 "상황에 따라 두 사람의 임무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소연씨는 7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인근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그동안 고씨와 함께 훈련하던 러시아 탑승 우주인 2명과 정식으로 탑승 훈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와 관련 10일 오전 11시 30분 과천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 최초 탑승 우주인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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