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자금유입 지지부진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3.10 08:30

[펀드플로]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3월 들어서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10일 굿모닝신한증권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내주식형펀드로 순유입된 자금은 136억원(설정액 +379억원), 해외주식형펀드 순유입액은 349억원(설정액 +333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189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던 국내주식형펀드는 하루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지만 하루 유입규모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장형펀드가 설정액 증가 상위를 차지했다.'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110억원이 몰린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 3(CLASS-A)',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 1(C-A)'로 각각 52억원, 37억원, 30억원이 유입됐다.


해외펀드로는 브릭스와 농산물펀드로 자금유입이 지속됐으나 일본 등 선진국펀드의 자금유출로 전체 순유입 규모는 크지 않았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로 각각 80억원, 40억원이 유입됐다. 농산물펀드인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B)'와 '미래에셋맵스로저스Commodity인덱스파생상품 1ClassB'로는 57억원, 39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 1ClassI'와 '산은S&P글로벌인프라주식자ClassC2',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에서는 각각 82억원, 50억원, 23억원이 유출됐다.

양현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1700선을 하회하는 조정국면이 지속돼 저가매수로 하루만에 자금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며 "해외주식형펀드는 원자재와 브릭스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됐지만 선진국펀드의 자금유출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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