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물갈이 현실화, 한쪽선 이삭줍기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3.09 17:35

[4.9총선 D-30]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로 꼭 한달 남았다. 대선이 끝난지 불과 넉 달만에 치르는 총선이다.

대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려는 한나라당과 이를 저지하려는 통합민주당의 격돌이 예상된다.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도 원내 진출을 노린다. 각 당은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내는 등 총선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준비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한나라당이다. 대선 승리 이후 사람이 몰리는 만큼 총선 준비에도 탄력이 붙었다. 재심을 진행 중인 선거구를 포함, 9일까지 총 245개 지역구 중 168곳(69%)의 공천이 완료됐다.


한나라당은 이번주에 서울과 영남권 등 남은 지역 공천 후보자를 조만간 확정하고 오는 17일쯤 중앙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와 상황실도 발족한다는 구상이다.

관심사는 물갈이 폭과 영향이다. 이른바 '친박'(박근혜) 의원 핵심들이 속속 공천에서 탈락하고 있는 가운데 `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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