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만찬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호스트를 맡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13일 오후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가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 한 총리를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재계에서는 전경련과 현대차의 불화설이 일부 제기돼왔다. LG 출신인 이윤호 전 상근 부회장이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공석인 된 전경련 상근 부회장 자리에는 현대차 출신 중 한사람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됐지만, LG 출신으로 귀결되면서 불화설이 제기된 것.
과거 삼성출신인 현명관 전 부회장에 이어 SK의 추천을 받은 손병두 전 부회장, LG 출신의 이윤호 부회장이 상근 부회장직을 맡자 다음 차례는 현대차라는 설이 나왔다. 그러나 이 부회장 후임으로 LG CNS 상임 고문인 정병철씨가 선임되면서 전경련과 현대차의 관계가 불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되기도 했다.
전경련은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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