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한승수 총리 만찬 맡겠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3.09 16:04

정몽구 현대차 회장 만찬 호스트 맡아..상근부회장 선임 관련 불화설 일축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가 오는 1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정례회장단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를 초청해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만찬도 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만찬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호스트를 맡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13일 오후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가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 한 총리를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재계에서는 전경련과 현대차의 불화설이 일부 제기돼왔다. LG 출신인 이윤호 전 상근 부회장이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공석인 된 전경련 상근 부회장 자리에는 현대차 출신 중 한사람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됐지만, LG 출신으로 귀결되면서 불화설이 제기된 것.


과거 삼성출신인 현명관 전 부회장에 이어 SK의 추천을 받은 손병두 전 부회장, LG 출신의 이윤호 부회장이 상근 부회장직을 맡자 다음 차례는 현대차라는 설이 나왔다. 그러나 이 부회장 후임으로 LG CNS 상임 고문인 정병철씨가 선임되면서 전경련과 현대차의 관계가 불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되기도 했다.

전경련은 그동안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