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박, 경영진 자사주 매입...주가 급반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3.08 06:32

기관들로부터 15억불 조달

미국 2위 채권보증회사인 암박 파이낸셜은 7일(현지시간)'AAA' 신용등급 유지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대로 15억달러 규모의 자본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치클 캘런 회장이 2만5000주를 매입하고, 일부 임원들도 총 6만7250주를 사들였다고 덧붙였다.

암박은 전날밤 주식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15억달러를 조달했으며 주식 매각가격은 전날 종가인 7달러 42센트보다 할인된 주당 6달러 75센트였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 주식의 40%, 4억5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으며, 5000만달러어치를 매입한 사모펀드 서버러스 자산운용 등 기존 및 신규 주주들이 자금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암박 주가는 주식발행에 따른 주식가치하락 우려로 전날에 비해 5% 이상 추가하락했으나 장 후반 경영진의 자사주매입과, 서버러스 펀드 등 자금을 투입한 기관들의 실체가 알려지면서 오히려 28% 급등한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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