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김성호 청문회 연기 요구, 응할 수 없다"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3.07 21:24
한나라당은 7일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 "야당이 단독으로 요구하는 인사청문회 일정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예정됐던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김용철 변호사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한나라당은 청문회 전날인 6일 김 변호사에 대한 증인채택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증인 채택을 위해서는 청문회 5일 전에 증인출석요구서를 내야 한다면서 청문회를 12일로 연기하자고 맞섰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민주당 측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밝힌 것.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어떤 합리적 이유도 없이 청문회를 무산시켰다"고 했다.


이어 "여야가 합의한 일정(7일)이었고 증인이 불출석 의사를 표시했음에도 (민주당은) 꼭 소환해야 한다고 연기했다"며 민주당 측 요구에 응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여야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에 끝내 합의하지 못한다면 청문회가 아예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이명박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0일이 되는 오는 23일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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