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베트남장학생 100명에 장학증서 전달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8.03.07 17:14
금호아시아나그룹은 7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대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및 팜 부 루언 베트남 교육부 차관과 임홍재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어려운 환경을 감내하고 극복하면서 집념과 도전의식을 키워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장래에 세계를 이끄는 리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인류발전을 위해 쓰는 아름다운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12월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들이 총 200만 달러를 출연하여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을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KVSC의 첫 사업이다.


KVSC는 학업성적이 좋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베트남 정부로부터 추천받아 베트남 소재 5개 대학에서 70명, 문화예술 전공자 30명 등 총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금호아시아나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과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한다는 일념으로 베트남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문화·예술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향후 점진적으로 수혜지역과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매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한국 연수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등 문화 교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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