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 413억원 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3%, 18.6% 감소했다.
중외제약은 "매출은 가나톤(30.4%↑), 리바로(57.8%↑), 뉴트로진(106.2%↑) 등 주력제품의 고성장으로 증가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cGMP 기준 시화공장 리모델링으로 인한 투자 및 원자재 가격상승, 지주회사 분할에 따른 비용 및 용역료 증가, 해외사업부 매출의 홀딩스 이관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32억3000만원등으로 인해 당기순이익도 18.6%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공정위 과징금 반영 및 해외 매출의 중외홀딩스 이관, 시화공장 리모델링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등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금년부터는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에서 고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력제품인 리바로, 글루패스트 등의 거대품목 육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외제약은 올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헬스케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지난해 대비 17.5% 성장한 452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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