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경기 불확실성 높은 상황"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8.03.07 11:05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향후 우리나라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마친 후 내놓은 통화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경기는 소비 증가세가 낮은 수준이지만 수출호조에 힘입어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그러나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경기 부진 등으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소비자물가는 고유가의 영향 등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부동산 가격의 오름세는 제한되고 있다고 금통위는 설명했다. 금융시장의 경우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장단기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국제 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일부 가격변수가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고 금통위는 밝혔다.

금통위는 이에따라 이날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콜금리 목표와 같은 5.0%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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