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최고분양가 뚝섬에 4순위 몰릴까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3.07 13:50

3순위 26명 청약률 14.8%…4순위족 많을듯

↑ 뚝섬 '한숲 e-편한세상' 조감도
사상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모은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아파트 '한숲 e-편한세상'이 196가구 모집에 모두 29명이 신청, 14.8%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뚝섬 3구역 '한숲 e-편한세상' 3순위 청약 접수(196가구 모집)에서 331A㎡형에 24명, 331B㎡형에 2명이 신청해 모두 26명이 청약했다.

지난 3일부터 진행된 특별공급과 1, 2순위 청약자가 3명에 그친 반면 3순위에서는 26명이 신청한 것. 이는 3.3㎡당 4000만원이 넘는 고분양가임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분양가 자체가 매우 높아 순위내 청약에서는 별 기대를 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며 "청약통장만 만들면 바로 쓸 수 있는 3순위에서 26명이나 청약한 것을 보면 순위내 청약 이후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아파트를 3순위 이후 진행되는 분양에서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은 그동안 차별화된 맞춤형 VVIP 마케팅을 통해 이른바 4순위 청약 대상자들에게 '한숲 e-편한세상'을 홍보해왔다. 1~3순위 청약자들의 계약이 끝나고 이달 중순 이후 진행되는 이른바 4순위 청약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일 지 주목된다.

'한숲 e-편한세상'은 지하7층~지상51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 2개동과 33층짜리 오피스 1개동, 지상5층 높이의 아트센터 1개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196가구는 모두 331㎡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진다. 3.3㎡당 분양가는 3856만~4594만원이다. '한숲 e-편한세상'은 오는 2011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건설이 뚝섬 1구역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 포레'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주 순위별 분양이 진행된다.

10~12일까지 1~3순위 분양이 끝나면 3월18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오는 25~27일까지 계약 일정이 진행된다.

한화건설이 시공하고 인피니테크가 시행을 맡은 '갤러리아 포레' 주상복합아파트는 1만7491㎡에 지하7층~지상45층 높이 2개동(230가구)로 이뤄진다. 399%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또 공연·전시장, 쇼핑시설, 스포츠시설 등도 건립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230㎡ 77가구, 260㎡ 38가구, 300㎡ 75가구, 331㎡ 36가구, 370㎡ 4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3971만~459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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