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백혈병약 '프로모스템' 임상허가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3.07 09:53
메디포스트는 7일 식약청에서 백혈병 치료제 '프로모스템' 임상시험(Ⅰ/Ⅱ상)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프로모스템'은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시 생착촉진 및 중증이식편대숙주병 예방을 위한 줄기세포치료제다.

백혈병 및 다양한 고형암 치유를 위해 필요한 조혈모세포이식시 조혈모세포 생착을 촉진하고, 비혈연 세포 이식시 나타나는 중증이식편대숙주병(남의 조혈모세포가 들어와서 일으키는 면역거부반응)을 완화.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메디포스트는 '프로모스템'이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의 제품화기술지원 대상에 선정돼 약 16억원의 정부지원 연구비를 받아 비임상 유효성 평가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모스템'은 단일치료제로 조혈모세포 생착촉진과 함께 중증이식편대숙주병의 예방을 목적으로 개발되어 온 세포치료제"라며 "동물실험 결과에서 조혈모세포의 생착률이 3배 이상 향상됐고, 면역반응 억제 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 지원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에 착수, 대표적인 백혈병치료제로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상용화시 생착촉진 효과로 인해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의 적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관절연골손상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을 마치는 등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이외에 제대혈 보관, 조혈모세포치료제, 간엽줄기세포치료제 등도 사업영역으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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