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5일 1700억대 환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3.07 08:59

[펀드플로]

코스피지수가 2.33% 급락하며 1700선이 무너지자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700억원대 대규모 환매가 이뤄졌다.

7일 굿모닝신한증권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금유출 규모는 1737억원에 달했다. 설정액은 80억원줄었다. 전날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4거래일 만에 자금유출이 재개됐다.

신규자금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159억원)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159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103억원)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형성장형펀드로 집중됐다.

해외주식형펀드로는 506억원이 유입됐다.(설정액 +558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로 80억원이 유입됐고 농산물과 원자재 관련 펀드인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B)'와 '미래에셋맵스로저스Commodity인덱스파생상품 1ClassB'로 각각 48억원, 42억원이 유입됐다.

양현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설정액 기준 4거래일만에 자금유출이 발생했다"며 "해외주식형펀드는 3월 이후 일평균 450억원 규모로 안정적인 자금유입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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