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금리 5.25%로 동결(상보)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3.06 21:26
영란은행(BOE)이 6일 기준금리를 현 5.25%로 동결했다. 주택가격 하락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결정이다.

일찍이 시장에선 영란은행이 지난해 12월과 올 2월 두 차례 인하 이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영국의 지난 1월 인플레이션은 2.2%로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당국 목표치인 2%선을 웃돌아 올해 말 3%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영국의 주택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주택시장이 둔화하는 데다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미 경제 침체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영란은행은 올해 중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의 금리는 G7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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