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올 들어 첫 해외 방문으로 지난해 4월 최고 경영진 20여명을 이끌고 일본 도요타 자동차를 직접 방문할 때나 지난해 10월 폴란드 LCD 모듈 공장 방문때, 2004년 중국을 방문할 때 등 해외출장 때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이번에는 누가 동행했는지, 어디 지역을 가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모든 것에 대해서도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구 회장의 중국 방문에는 LG그룹의 3대 축인 전자, 통신, 화학의 주요 CEO들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이나,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구 회장의 출장에 동행하지 않았으며, 통신 3사인 LG데이콤, LG텔레콤, LG파워콤의 사장들도 주주총회 등을 이유로 국내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된 인물은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LG상사 부회장과 권영수 LG디스플레이(구 LG필립스LCD) 사장 등 소수에 불과하다.
LG의 한 소식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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