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아산정책연구원에 150억 출연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3.06 14:19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이 올해 배당금액 615억원 중 150억원을 아산정책연구원에 출연한다.

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정 의원은 올해 세금을 제외한 배당소득 521억원 중 150억원을 아산정책연구원에 출연한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정 의원이 '한국의 헤리티지 연구소로 육성하겠다'며 만든 재단법인으로 사실상 정 의원의 사설 '싱크탱크'다.


정 의원은 또 나머지 배당소득 중 50억원은 기타 단체에 출연하거나 후원금으로 낼 계획이며 차입금 상환과 종합소득세 등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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