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1700 회복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3.06 13:15

日·中 등 해외증시 반등+PR 순매수 전환

코스피시장이 나흘만에 1700을 탈환했다. 해외 증시의 상승과 프로그램 영향이다.

6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55포인트(1.52%) 오른 1702.65를 기록중이다.

오전내내 소폭 반등세에 머문 코스피시장은 오후들어 급등세를 전환하고 있다.

일본증시가 2%이상 오르고 있고 중국 증시가 거래세 인하 검토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수급측면에서는 프로그램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한때 400억원이 넘었던 프로그램 순매도는 순매수로 전환, 162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시장에서 6일만에 대규모 순매수를 보인 것이 백워데이션 상태의 베이시스를 콘탱고로 높여놓았다.


프로그램 영향으로 대형주가 1.75%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21%, 0.22%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1.25% 오르고 있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은 2%대의 강세다.

신한지주는 2.33%, 국민은행은 3.27% 오르고 있다.

LG필립스LCD는 4.58% 오르고 있고 LG전자는 3.62% 상승중이다. 지주회사 LG는 6.73%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2.23% 떨어지면서 신한지주에게 시가총액 4위 자리를 내줬고 SK텔레콤도 1%대의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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