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 늘어난 457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작년 보다 26.8% 증가한 9876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혼다가 CR-V와 어코드를 판매호조로 총 824대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597대, BMW 554대, 렉서스 437대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혼다의 CR-V(309대)와 어코드 3.5(194대)가 1, 2위를 차지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어코드는 수요가 많아 차량인도에 2개월 이상 걸리고 있다"며 "물량을 한국으로 돌리는 등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렉서스 ES350가 188대 팔리면서 3위를, BMW 528(177대), 메르세데스-벤츠 C200(175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배기량별로 2000cc 이하 1410대(30.8%), 2001cc~3000cc 이하 1635대(35.8%), 3001cc~4000cc 이하 1173대(25.7%), 4001cc 이상 354대(7.7%)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법인구매가 2808대(61.4%), 개인구매가 1764대(38.6%)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 등 으로 인한 판매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줄었으나 전체적인 성장세는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