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투톤컬러 LCD TV '보르도 650'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8.03.06 11:19
지난해 와인잔 모양의 '보르도 TV'로 세계 LCD TV 시장을 선도한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투톤컬러의 '파브 보르도 650' 풀HD LCD TV 3종을 6일 출시했다.

검은색과 장미색 두가지 색깔이 어울어진 이 제품은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채용해 재질 색감 등의 측면에서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감성적 무형적 혁신성을 추구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전자제품의 플라스틱과 같은 느낌의 소재가 아닌 영롱하고 투명한 크리스털 느낌의 신소재 개발에 성공, 투명한 검은색 베젤 내에 장미색이 자연스럽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적 디자인 공법도 업계 처음으로 적용했다. TV 외관의 색감 표현을 위해 흔히 사용되는 스프레이 방식의 경우 환경 규제 대상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발생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100% 재활용(Recycle)이 가능하다.

신상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파브 보르도 650'은 빛과 어우러져 단 한가지 형태나 색으로 표현될 수 없는 자연의 색조를 표현한 크리스털 공예 작품을 연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기능에 있어서도 업그레이드 된 '크리스털 블랙패널'과'스피드 백라이트', 'DNIe Pro','와이드 컬러 컨트롤Pro'등 최첨단 화질기술을 총동원해 생생하고 선명한 120Hz 풀HD 화질을 구현한다.

회사측은 이번에 101cm(40인치), 116cm(46인치), 132cm(52인치) 3종을 출시했으며 오는 4월까지 전 세계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출시된 국내의 경우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콘셉트와 연계한 소비자 초청의 론칭 파티 등을 전개한다.

신상흥 전무는 "세계 TV 고객들에게 진정한 명작으로 공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세계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아 3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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