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올해는 성장"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3.06 12:00
교보생명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부터는 내실을 전제로 한 성장전략을 펴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15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100년 장수기업으로 지속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07회계연도(2007.4~2008.3)에 총자산 50조원, 수입보험료 10조원, 당기순이익 4000억~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2015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상품, 판매채널, 자산운용, 퇴직연금 등 핵심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2001회계연도부터 연평균 3925억원의 안정적인 배당전 이익을 창출해오면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척도인 지급여력비율도 3월말에 2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회장은 "그동안 내실경영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내실을 전제로 한 성장전략을 펼칠 방침"이라며 "종신, 연금 중심의 가족사랑 프로젝트와 퇴직연금 시장 대응 등 핵심사업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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