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1700 밀리자 자금 유입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3.06 08:52

[펀드플로]

코스피지수 1700선이 무너지면서 국내주식형펀드로 신규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6일 굿모닝신한증권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국내주식형펀드로 729억원의 신규자금이 유입됐다. 설정액은 1460억원 늘었다. 지난 3월 1주일만에 코스피지수가 1700선 아래로 밀리면서 저가매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299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로 211억원이 유입됐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CLASS-A'로 100억원, 7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날 해외주식형펀드로는 404억원(설정액 396억원)이 순유입됐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B)'와 '미래에셋맵스로저스Commodity인덱스파생상품 1ClassB'로 각각 51억원, 38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농산물펀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와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에서는 각각 50억원, 4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는 대형성장형펀드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펀드별 환매규모가 축소되는 경향"이라며 "해외펀드는 브릭스 등 지역분산펀드가 지속적인 자금몰이를 하고 있으며 원자재 및 농산물펀드의 자금유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5. 5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