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2월 여객 수요 안정적-대신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3.06 08:39
대신증권은 6일 항공산업에 대해 "2월 인천공항 수송지표를 통해 국제선 여객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확인했으며 고유가에도 유류할증료 확대시행에 따라 항공사 비용부담이 줄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항공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는 각각 기존 10만3000원과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월 국제선 여객 증가율이 전년대비 9%로 높았던 것은 설 연휴가 길었던 데다 예년보다 2월이 하루 더 길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선 여객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현재까지는 여객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또 "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항공이 1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공급 확대의 영향 때문"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여객부문에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화물 부문의 증가율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 따라 도착 화물이 줄어든 데다 중국 설연휴 및 폭설로 중국발 환적화물이 큰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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