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공심위 결정,유감이지만 존중"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3.05 23:49

"선의의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할것"

통합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5일 '금고형 이상 공천 배제'를 확정한 공천심사위원회의 방침을 일단 수용하기로 했다.

최고위는 이날 오후 공심위의 결정 직후 2시간 넘는 격론을 거쳐 이같이 정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공심위가 보다 더 국민의 변화의 열망을 반영하기 위해 내규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공심위의 고유의 권한임을 인정하고 그 자체에 대해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당 최고위는 공천 쇄신을 통해서 국민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공심위의 고민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 대변인은 "공심위가 최고위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며 억울한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지도부의 확고한 입장"이라 강조하고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과 공심위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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