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간 모기지 신청 3% 증가..금리하락 효과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3.05 21:23
모기지은행연합회(MBA)가 5일 발표한 주간 주택융자신청건수는 전주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에는 19.2%나 급감했다.

모기지 신청 건수가 증가한 것은 모기지 금리가 떨어지자 다수의 주택수요자들이 부채 상환을 위해 은행을 찾았기 때문이다.

상환을 위한 신청건수는 4.5% 증가했고 신규 매입을 위한 신청은 1.4% 증가했다.

30년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6주만에 하락하자 일부 변동 모기지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주택소유자들이 상환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30년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5.98%로 하락했다. 일주일 전에는 6.27%로 최근 4개월중 최고 수준이었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이날 0.5%포인트 하락한 5.26%를 기록했다고 MBA는 밝혔다.

한편 미정부가 지원하는 모기지업체인 프레디 맥은 지난 3일 30년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올해 5.5%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6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
  5. 5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