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떡값,정치권이 왈가왈부 할일 아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3.05 17:33
한나라당은 5일 청와대 일부 인사가 삼성 '떡값'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 데 대해 당혹스런 표정이다. 한나라당은 "정치권에서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다"라고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구체적인 증거없는 폭로로 특검수사에 영향을 미치고 새정부에 흠집 내려고 해선 안될 것"이라고 했다.

나 대변인은 "특검에서도 구체적인 단서가 공개되거나 추후 증거가 될만한 자료를 제출받으면 조사하겠다고 했다. 당사자 중 일부는 반박논평도 냈다"고 말했다.


이어 "행여나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거나 증폭시키는 일은 자제하고 특검수사가 진행되도록 지켜봐야 한다"고 야당의 공세를 의식했다.

나 대변인은 "특검에서 공명정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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