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제자리 걸음, 거래'한산'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3.05 15:59
선물시장이 연일 제자리 걸음이다.

5일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30포인트(0.14%) 오른 21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과 같은 상승률이지만 코스피200지수는 212.4로 전일과 같았다.

외국인은 5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지만, 매도수위는 345계약으로 낮아졌다. 개인이 1201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569계약 순매도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335계약, 488계약 순매도했고 보험은 172계약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었다. 1만계약 넘는 순매도를 달리던 외국인들이 오후들어 환매수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3월물 누적 매도포지션은 전일대비 354계약 늘어난 2만5253계약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6만3092계약으로 전일 20만6703계약 대비 크게 줄었다. 거래대금은 17조3072억원.

마감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선물저평가)인 -0.04로 전일 -0.34에 비해서는 개선됐다. 장중 베이시스는 0.06으로 콘탱고(선물정상평가)를 유지하면서 차익 프로그램은 2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 잔액이 전일 바닥권인 4조9160억원까지 감소하면서 외인매도도 프로그램에는 악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금일 선물시장은 뚜렷한 매매패턴없이 전일 종가에서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다"며 "차익 프로그램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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