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기보캐피탈 인수 재무건전성 일시저하

더벨 박홍경 기자 | 2008.03.05 15:41

한신평, 대우캐피탈 상장시 자금 부담은 제한적

이 기사는 03월05일(15:3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기보캐피탈 주인수자로 나선 아주그룹 주력 계열사들의 재무건전성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올 6월께 예정된 대우캐피탈의 기업공개(IPO)로 자금유입이 이뤄질 경우 자금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신용평가는 5일 아주그룹의 기보캐피탈 인수와 관련해 "주체인 아주산업과 대우캐피탈이 인수자금의 상당부분을 기존 보유 자체자금과 차입을 통해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시적으로 재무건전성이 소폭 저하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밝혔다.

아주그룹은 지난달 29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보캐피탈 보유주식 894 만주(지분률 82.84%)를 1205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6월경 예정되어 있는 대우캐피탈의 IPO를 통해 상당규모의 자금유입이 이뤄져 실질적인 자금부담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이번 인수가 아주산업과 대우캐피탈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역시 부분적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금감원의 인수 승인,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 여부 등에 따라 지분 참여규모 및 참여비율의 변화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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