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강보합…IT株 두각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3.05 15:26

LG전자 6% 급등…PR, 5일만에 순매수

코스피시장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기전자(IT)의 강세가 돋보였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05%) 오름 1677.10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1500억원 가량 증가한 4조63억원이다.

혼조세를 보인 뉴욕증시와 마찬가지로 코스피시장도 혼조세를 보였다.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의 성장 목표치를 8%로 공론화한 영향으로 중국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자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188억원(오후 3시20분 기준)의 순매도로 마감했고 기관투자가는 132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937억원의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5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89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업종은 단연 IT였다. LG전자는 6.25% 급등하면서 지난해 12월10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3000원에 육박했다. 시가총액은 보합에 그친 SK텔레콤을 제치고 8위에 올라섰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1.81%, 2.75% 상승했다. LG필립스LCD도 1.10% 올랐고 삼성SDI와 삼성전기는 각각 2.22%, 6.94% 올랐다.

두산중공업은 장 막판 상승, 1.91% 오르면서 마감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0.26% 오르는데 그쳤고 포스코는 0.58% 하락했다. 중국 성장률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각 논의가 본격화된 현대건설은 4.35% 오르면서 다른 건설주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신한지주와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은 모두 1%대의 약세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361개, 내린 종목은 42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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