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매장 유동화 시장에 등장

더벨 박홍경 기자 | 2008.03.05 16:03

KTB칸피던스, 3개 매장 기초로 1억1161억만달러 발행

이 기사는 03월05일(15:0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최근 부동산 투자회사에 매각된 롯데마트 매장을 기초로 상업용모기지(CMBS)가 발행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투자신탁인 KTB칸피던스는 오는 12일 롯데마트 제주점, 인천 항동점, 대전 대덕점 등 3개 매장을 기초로 1억1161만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3개 매장을 부동산투자회사인 ING KPI에 매각하면서 14년간 재임대해 운영하는 세일앤리스백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자율은 3개월 리보에 20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만기는 4년이며 주관사는 다이와증권SMBC 서울지점이다. 이자는 매장을 임대한 롯데쇼핑의 임대료로 상환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복수의 감정평가기관이 3개 사업장에 대해 평가한 감정가액은 총 2047~2300억원 정도이며 장부가액은 제주점이 540억원, 항동점이 610억원, 대덕점이 1050억원 등 총 2200억원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부동산 매입가격 대비 대출채권 원금의 비율이 50% 선으로 비교적 낮아 투자신탁의 재무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이라면서 ABS의 등급을 'A+'로 부여했다.

담보력 유지를 위해 매년 말 부동산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이 75% 이하를 지속해야 한다. 이밖에 주요투자자의 부동산신탁 내 수익증권 비율 유지, 대상부동산의 양도ㆍ처분 금지 등의 조건이 재무약정 사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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