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05일(15:0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최근 부동산 투자회사에 매각된 롯데마트 매장을 기초로 상업용모기지(CMBS)가 발행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투자신탁인 KTB칸피던스는 오는 12일 롯데마트 제주점, 인천 항동점, 대전 대덕점 등 3개 매장을 기초로 1억1161만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3개 매장을 부동산투자회사인 ING KPI에 매각하면서 14년간 재임대해 운영하는 세일앤리스백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자율은 3개월 리보에 20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만기는 4년이며 주관사는 다이와증권SMBC 서울지점이다. 이자는 매장을 임대한 롯데쇼핑의 임대료로 상환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복수의 감정평가기관이 3개 사업장에 대해 평가한 감정가액은 총 2047~2300억원 정도이며 장부가액은 제주점이 540억원, 항동점이 610억원, 대덕점이 1050억원 등 총 2200억원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부동산 매입가격 대비 대출채권 원금의 비율이 50% 선으로 비교적 낮아 투자신탁의 재무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이라면서 ABS의 등급을 'A+'로 부여했다.
담보력 유지를 위해 매년 말 부동산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이 75% 이하를 지속해야 한다. 이밖에 주요투자자의 부동산신탁 내 수익증권 비율 유지, 대상부동산의 양도ㆍ처분 금지 등의 조건이 재무약정 사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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