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B네트웍스, 태양전지 기술도입 협약식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8.03.05 13:54

(상보)伊 마이크로식..태양전지 사업진출

반도체 장비 업체인 NCB네트웍스(대표이사 허대용)가 5일 이탈리아 마이크로식(MICROSIC)사와 태양전지 제조장비 관련 기술도입 및 전략적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마이크로식은 태양광 다결정 잉곳제조용 캐스팅 퍼니스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캐스팅퍼니스 설계기술과 450㎏급 이상의 잉곳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술 이전 파트너십 관계를 맺게 됐다.

캐스팅퍼니스는 태양전지 웨이퍼의 주원료인 폴리실리콘을 1400도 이상의 고온으로 녹인 후 균일한 결정이 생기도록 응고시키는 공법(캐스팅 공법)을 통해 다결정형 잉곳(실리콘 덩어리)을 제조하는 장비다.

엔씨비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캐스팅퍼니스 제조사업과 이 장비를 이용해 잉곳을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태양전지 웨이퍼 시장이 연평균 40%씩 성장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태양전지 잉곳 제조용 캐스팅 퍼니스를 제조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의 GT솔라, 독일의 에이엘디 베이쿰 테크로롤지(ALD Vacuum Technologies)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전공정사업분야에는 아직까지 시장진출이 많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 7월까지 장비개발완료를 통해 올해 안에 매출로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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