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리엔트바이오, 대규모 유증 부담..'下'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3.05 09:45
오리엔트바이오가 232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5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오리엔트바이오의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14.89%(195원) 하락한 111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한가 매도잔량도 120만여주나 된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오리엔트바이오는 약 232억원의 운영자금 등 마련을 위해 3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전 오리엔트바이오의 발행주식수는 4892만여주였다. 신주 발행 이후 오리엔트바이오의 발행주식수는 7892만여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775원으로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6주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 자금은 신규사업, 신약개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이라며 "재무구조의 악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기니피그, 비글견 등 수입에 100% 의존하는 실험동물을 국산화하는데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며 "이밖에 대머리 발모제 개발에도 적잖은 자금이 필요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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