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6.0원에 하락출발했던 달러화는 947.5원으로 상승반전했으나 9시33분 946.4원으로 되밀리고 있다.
938.0원 개장가는 거래 당사자들의 합의에 의해 취소됐다.
상승출발한 주가는 힘이 없다.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지속되는 한 주가를 띄울 주체가 없다. 그러나 미결제약정이 감소출발했고 프로그램도 5일만에 순매수로 전환됐다. 연기금도 6일만에 순매도를 중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역외매수세가 없다면 환율상승 기세가 약할 수밖에 없다. 레벨이 높은 상태에서 추격하는 결제수요보다는 고점인식하에 나오는 업체 매물이 우세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외세력의 달러매도가 적극적이거나 업체매물이 쏟아지지 않는 한 불안감에 젖은 센티먼트가 완화되기 어렵다.
한 딜러는 "환율상승은 중단됐으나 하락해도 945원선 밑이면 또 매수하려는 시도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타이트한 레인지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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