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유가 기록행진에도 "증산 안 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3.05 08:48
연일 거듭되는 국제 유가의 기록 행진에도 불구,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증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차킵 카릴 OPEC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를 통해 증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나머지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도 카릴 총장과 마찬가지로 최근 유가 고공행진의 원인이 공급 부족이 아니라 투기 수요와 약달러에 있다며 증산에 반대하고 있다.


이번주 사상 최고인 103.95달러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이후 잠시 횡보하고 있다. 하지만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소비 증가세와 최근의 약달러 심화로 인해 유가의 상승 움직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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