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연내 아이폰 1000만대 돌파 자신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3.05 08:27
애플이 경기 침체에 따른 하이테크 기기 판매 부진 예상에도 불구, 사업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주주총회에서 올 연말 아이폰 판매대수가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잡스 CEO의 예상대로라면 아이폰은 AT&T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북미 시장에 첫 출시된 지 18개월만에 판매대수 1000만대를 돌파하는 셈이다.

잡스 CEO는 또 별도의 주식 환매나 추가 배당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현재 장부상 애플의 현금 및 단기투자금은 180억달러를 상회한다.


아이폰과 아이팟 등의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신장 기대감으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2배 이상 뛰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2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전세계적 경기 둔화 우려가 구체화되면서 매킨토시 컴퓨터와 아이팟, 아이폰 등 애플의 첨단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 전망이 대두됐고 이에 애플의 주가도 약 40%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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