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 기대보다 좋은 태양광-우리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3.05 08:34
우리투자증권은 국내외 태양광전지(Solar cell) 시장의 성장속도를 감안했을 때 태양광전지 장비의 추가 수주 가능성 높은 상황이라며 주성엔지니어링을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고 5일 밝혔다.

최태이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성엔지니어링 기업탐방 후 "태양광전지 장비의 추가수주가 예상보다 빠른 상반기 중에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과 독일 등의 잠재고객 중 2곳 정도는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태양광전지 장비 매출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태양광전지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기술인 CVD 기술이 반도체와 LCD의 CVD 장비기술과 유사, 주성엔지니어링이 기술적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또, 태양광전지 장비는 반도체 장비와 다르게 상대적으로 장비검증이 용이해 장비경쟁력만 인정되면 시장진입이 수월한 점도 주성엔지니어링에 이점이 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액을 45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연간 매출액은 2390억원,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중 태양광전지 장비 예상 매출은 370억원. 우리투자증권은 그러나 태양광전지 장비 매출이 자사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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