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요 대학 등록금 5~7% 인상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8.03.05 07:40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의 등록금이 지난 해에 비해 5∼9% 인상됐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의 2008학년도 등록금은 지난해 보다 5.9% 인상돼 결정됐다.

이에 따라 고려대의 한 학기 등록금은 의대 621만8000원, 예능계열 489만2000원, 공대 484만8000원, 간호대 429만6000원, 인문사회계열 356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신입생의 경우에는 입학금 102만9000원(의대 120만1000원)을 별도로 내기 때문에 올해 고대 의대 신입생은 1학기에 총 741만9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연세대는 등록금을 지난 해에 비해 8.9% 올렸다.


신입생이 내는 입학금도 지난 해보다 8만1000원 오른 99만3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계열별로는 의대와 치과대가 610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대 470만2000원, 인문사회계열 356만8000원이다.

성균관대는 등록금을 6.5% 인상해 계열별 등록금은 △의학과 561만7000원 △의예과 551만5000원 △공학·약학계열 451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대학들도 성균관대 6.5%, 이화여대 7.7%, 서강대 6.65%, 한양대 6.03% 숭실대 7.0%(공과계열 9%), 동국대 9.0%, 국민대 6.7%, 성신여대 7.0%, 동덕여대 4.96%로 등록금을 인상했다.

중앙대는 최종 6.8%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한국외대의 등록금 인상률은 신입생 8.3%, 재학생 6.3%로 올해 신입생의 인상률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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