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일만에 100불 하회 "차익실현+OPEC"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3.05 06:00
국제유가가 4일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선채 마감했다.
금값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상품가격이 전반적으로 조정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2.93달러(2.9%) 하락한 99.52달러로 마감했다.
유가는 이날 98.87달러와 103.33달러 선을 오가는 등락을 보였다.


데이비드 비버 애벌론 트레이딩 중개인은 "전날 유가가 사상 최고가로 뛰어오르면서 단기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5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하락의 원인이 됐다. OPEC는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석유생산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재도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수급요인이 가격을 상승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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