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0.5%포인트 금리인하.. 3.5%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3.04 23:15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에서 3.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조만간 추가적인 경기 진작책이 필요할 것 같다"며 "캐나다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조짐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일부 부문에서는 심화하고 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대미 수출이 급감해 올해 경제 성장이 7년래 최저인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무역흑자도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또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강도도 높을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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